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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이란?] 코칭이란 무엇이 다른가??
+   [분류없음]   |  2008/12/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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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의 정체성(identity)을 확립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바로 비교에 의한 정의이다. 현재 코칭이란 말이 많이 나와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이 적어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져 있다. 그래서 기존의 어떤 분야에 '코칭'이란 말을 붙이면 코칭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방식의 응용코칭(adaptive coaching)도 널리 활용된다. 하지만 코칭의 근본적인 정의를 구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코칭이 아니다.


기존의 자기계발에 대한 서적들은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나와있다. 잘 알려진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비롯해서 잭 웰치, 칼리 피오리나, 맥킨지식 사고방법, 설득의 심리학, 브라이언 트레이시, 앤서니 라빈스, 나폴레옹 힐 등 다양한 분야에 정말 많은 종류의 책과 세미나가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수 많은 책과 세미나를 살펴보면 거기에는 특별한 원리가 담겨있다. 바로 '패러다임 쉬프트'와 '의지'에 대한 강조이다. 이전까지 거의 모든 자기계발 도서와 세미나는 이 두 가지만 강조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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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말 이런 개념이 맞는 것일까? 우리는 의문을 던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이런 자기계발 교육을 시도한 사람 중에 15% 내외 정도만 변화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자기계발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자조적 변화 범위인 10%정도와 별반 차이가 없다. 따라서 '패러다임 쉬프트'와 '의지'는 변화의 중요한 키워드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정말 중요한 요소일까? 여기서 잠시 기존의 자기계발이 담고 있는 원리를 살펴보겠다. 기존의 자기계발은 외부에서 어떤 자극이 나에게로 들어오며 이것을 받아들이는 필터(패러다임)에 따라 그 결과와 반응이 전적으로 달라진다는 전제를 하고 있다. 즉 외부에서 나의 내부로 무엇인가 들어오는데 그것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해 성공하지 못한다는 표현이다. 그리고 이런 전제에 기반한 자기계발은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필자의 견해로는, 20% 미만의 성공을 가지고 획기적인 자기계발 솔루션이라고는 말 못한다는 뜻이다. 가짜약을 투여해 실험하는 플라시보 효과의 경우도 20% 정도의 치료율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쯤되면 자기계발의 전제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문을 제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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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설(?)로 영사기 이론을 들 수 있다. 영사기 이론이란 '내 안에 있는 필름을 눈을 통해 프로젝션하는 것이 바로 나의 현실'이라는 내용이다. 기존의 개념처럼 외부의 현실이 눈을 통해 들어오면서 어떤 특정 필터를 통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내 머릿속의 필름을 바꾸면 현실이 바뀌게 된다. 정말 황당한 표현이지 않은가?

하지만, 놀랍게도 이런 가설은 20세기 양자역학의 소개와 더불어 이러한 사실들은 하나하나 증명되기 시작한다. 단지 작은 세계를 관찰하기 위한 노력과 아주 아주 작은 입자의 존재가 파동인지 입자인지 확인하려 했던 '이중슬릿 실험'을 시작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잠시 이중슬릿 실험의 핵심내용을 살펴보자. 우리의 눈으로 직접 확인이 되는 거시세계에서는 입자는 공처럼, 파동은 물결처럼 작용한다. 그래서 하나의 슬릿을 통과시키면 입자는 하나의 줄이 생기고, 파동도 하나의 줄이 생긴다. 하지만 슬릿이 두 개가 되면 입자는 두 개의 줄이 생기지만, 파동은 간선무늬가 생긴다. 이는 호이겐스의 원리에 의해서 그렇게 된다고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원자의 세계에서는 어떻게 될까? 기존에 입자라고 생각했던 원자들을 하나의 슬릿에 통과시키면 한 줄이 생긴다. 여기까지는 거시세계와 같다. 하지만, 두개의 슬릿에 통과시키면 간섭무늬가 생긴 것이다.

과학자들은 놀랐지만 곧 다른 가설을 생각했다. 원자들을 한꺼번에 던져서 서로가 어떤 영향력을 미친 것은 아닐까하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에 과학자들은 원자들을 하나씩 슬릿을 통과시켜보기로 했다. 수 시간 후 많은 원자들을 차례로 통과시킨 결과는 역시 간섭무늬였다. 서로가 영향을 준다는 가설이 틀린 것이었다.

황당하게 느낀 과학자들은 그래서 도대체 이중 슬릿을 어떻게 통과하는 지 통과지점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러자 원자들의 결과가 간섭무늬가 아닌 두 개의 줄로 바뀌어 표현된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원자가 입자냐 파동이냐가 아니다. 중요한 점은 물질의 기본을 이루는 원자를 우리가 관찰했을 뿐인데, 그 관찰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다. 거시세계의 관점으로 본다면, 직구로 날아오는 야구공을 단지 관중석에서 쬐려봤을 뿐인데 갑자기 선수대기실로 날아가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즉, 관찰자의 시선이 결과를 바꿨다는 것이다.


양자역학의 이런 실로 믿지 못할 결과에 초기 양자물리학들은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그것은 과학이었다. 과학은 반복해서 실험해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과학자들은 이 부분에 손을 들었다. 어떤 이론도 현실을 이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인간의 삶이 영사기처럼 작용한다면, 만일 정말 그런 것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 머릿속의 필름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그 필름 속의 감독은 누구이고 배우는 누구이며, 그 스토리는 어떠한가? 코칭은 바로 그 영화를 자각하게 해 주는 과정이다. 그 필름에 담긴 스토리, 배우, 감독 들이 내 삶을 어떻게 꾸며가고 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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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코칭은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다. 이런 자각 후에 책임(responsibility)이 따라온다. 여기서 말하는 책임이란 '~~해야만 한다는 책임의식'을 뜻하지 않는다. 코칭에서의 책임이란 스스로가 누구인지 온전히 알고난 후, 상황이나 현상에 반응(response)하는 선천적인 능력(ability)을 의미한다. 마치 1억을 빚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내던 사람이, 자신이 모르던 통장에 100억이 들어있다는 것을 안 것과 같다.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자각인 이런 엄청난 능력을 불러온다. 그래서 코칭은 성과로 승부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객의 자각과 책임을 불러오는 코치가 되려면, 다음과 같은 자세를 지녀야(being) 한다고객에 대한 투명하고도 솔직한 피드백을 30년지기 친구처럼 해주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의 순수한 존재성을 신뢰하고 진실되이 믿어주는 것, 정말로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 끝까지 신뢰하는 것, 이런 것들이 실행되지 않는 코칭은 죽은 코칭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코칭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무엇을 해야할 지는 자명해 질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깨달아라! 그리고 자신의 삶을 책임지라! 다시 말해 스스로를 코칭하라!!




-김형훈 코치(하품오리)의 개인 블로그

 www.bysimple.com


- WCCF(World Class Coach Federation) 카페
  www.wcc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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